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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학회 기금 150억 조성 ‘온힘’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1-08 19:06 게재일 2023-01-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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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목표 달성… 성금 답지 이어져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재)안동시장학회가 올해 150억원 기금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청 여직원회에서 지난 5일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같은 날 김범준씨(아너 소사이어티 안동제14호 회원)가 100만원, 지난 2일에는 안동민속한우영농조합에서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안동시청 여직원회는 1982년 직장 내 여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결속됐던 모임으로, 지난달 해체를 결정하며 지금껏 모아온 회비 잔액 전체를 이웃돕기 성금(약 700만원)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여직원회 손순희 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모인 마음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범준씨는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면서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안동 14호, 경북 146호, 전국 2979호) 회원으로 대구·경북지역 금융인으로서 최초 가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안동민속한우영농조합에서도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2011년부터 장학기금을 기탁해 누적기부액은 6회 6천만원에 달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정성이 깃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뜻깊은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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