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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독도박물관 첫 인증기관선정…문광부, 공립박물관 평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1-05 14:01 게재일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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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독도발물관 전경
울릉군독도발물관 전경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영토박물관인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이 울릉군에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 및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평가제도다.

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평가지표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독도박물관의 주요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가 시행됐고, 종합평가 결과 울릉군독도박물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139개 기관이, 경상북도는 독도박물관을 포함한 7개 박물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인증 공립박물관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유효하고 3년 후 재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지난 3년 동안 박물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독도와 울릉도를 주제로 한 전문화 된 전시를 개최했다. 이와 연계한 어린이 및 온라인 독도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현지조사와 자료검토를 통해 지역 내외에 산재한 울릉도·독도관련 사료를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독도영유권의 이론적 토대확보와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노력했다. 

이와 같은 울릉군독도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교육, 연구 활동의 결과 2023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이 울릉군 최초로 우수 공립박물관 선정된 것을 기쁘다, 앞으로도 독도박물관 시설 개선, 전시, 교육, 연구의 다변화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이자 울릉군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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