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69편·초대시·평론 실어
푸른시 동인은 포항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젊은 시인들이 지역 문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자 결성됐다. 현재 활동 회원은 손창기, 김말화, 김선옥, 김성찬, 김동헌, 조혜경, 김우전, 조현명, 이주형, 오호영 등 10명이다. 이들은 매월 1회 합평을 통해 창작욕을 다지고, 푸르른 시의 세상을 물들이고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푸른시’ 제21호에는 권두시론에는 이종섶 시인의 ‘그늘의 미학’과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학동인 ‘Volume’시동인 12명의 지역 초대시인의 시를 실었고, 특집시 지면에는 고영민 시인의 신작 시 2편과 대표 시 12편을 실었다. 동인 작품으로는 신작 시 69편과 송기한 평론가의 ‘존재의 일깨움, 성찰, 그리고 근원에 대한 탐색’이라는 제목의 동인 시 해설을 실었다.
김우전 푸른시 회장은 “세상이 어수선해도 푸른시 21호는 나왔다. 외부 필진의 옥고 덕분에 더 충실해졌다. 시인도 독자도 모두 환호했으면 참, 좋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