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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정부 재정사업 2조5천억 확보 ‘역대 최고’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1-04 16:49 게재일 2023-01-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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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6.8% 증가<br/>국정과제사업 동력 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총 2조 5천782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새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기조에도 지난해(2조 2천79억원)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3일 aT에 따르면 주요 중점사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 및 국산 밀 소비기반 확대 등 ‘수급안정사업’에 1조 2천556억원 △농축산물 먹거리 할인쿠폰 및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유통조성사업’에 4천25억원 △농수산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수출진흥사업’에 7천21억원 △전통발효식품육성 등 ‘식품산업육성사업’ 등에 2천18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 곡물 시장조사 및 식량안보 자문위원회 활동 등에 2억원을 증액하고, 국산 밀 가공확대 20억원과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 25억원을 신규 확보하는 등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농축산물 디지털 유통(스마트 유통)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농축산물 온라인 통합플랫폼 구축·운영 89억원과 데이터 융복합 등 빅데이터 거래소 운영에 14억원 등을 신규로 확보했고, 공공급식 플랫폼 고도화 등을 위해 43억원을 투입한다.

김춘진 aT 사장은 “식량안보와 농산물 디지털 유통 전환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의 꿈을 실현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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