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신속히 업무 파악하고 지방시대 새 사업 발굴”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3-01-03 19:41 게재일 2023-01-04 2면
스크랩버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간부회의<br/>해외·타 시도 선진사례 연구<br/>공무원 교육 전체 틀 바꿔야<br/>조직 유연화 위한 혁신 필요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3일 간부회의에서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실·국장 인사가 끝났으니, 실·국장들은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지방시대를 열수 있는 새로운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해외 및 다른 시도의 선진 사례들을 살펴보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다각도로 고민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책 한권을 먼저 읽으면 앞선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공무원 교육의 틀에 변화를 주라고 말했다.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교육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져 있다. 인재교육원은 공무원 교육에 대한 전체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단순한 행정업무 교육보다는 앞으로의 국가 운영 방향에 따른 경북의 사업 방향, 각자 관심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국내외 견학 등 경북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무원 조직의 사고 유연화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옛날처럼 군대의 한 달 선임자가 후임자에게 위압과 폭력을 가하던 시대는 지났고, 현재는 군대문화가 많이 바뀌어 같은 계급의 병사들이 함께 생활하게 하고 병장이 이등병을 보살피게 하는 문화다”라고 군 문화의 변화를 예로 들며 “공무원 직급체계의 경직성이 너무 심하고 변화의 시도조차 없다. 조직의 유연화를 위한 혁신적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무원 조직의 경직성 탈피와 유연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산림·어업 부문도 농업대전환과 같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대전환과 같이 산림과 어업 부분도 대전환 정책을 만들어 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재난 상황 대응 관련 교육실시도 지시했다.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등 재난상황에 대한 관련 공무원들의 대응에 대한 사례집(이태원사고, 포항침수사고)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경북을 만들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