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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NC다이노스투수 울릉도 장학금…남양·천부초등에 각 250만 원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1-02 13:59 게재일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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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NC 다이노스 투수가 지난 2021년 연말에 이어 2022년 연말에도 울릉도 도서벽지 오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보냈다.

심창민 선수는 지난해 12월 30일 울릉도 남양초등학교와 천부초등학교에 각각 250만 원씩 500만 원의 장학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심 선수는 2021년 12월 13일 삼성야구단에서 NC다이노스로 옮기는 바쁜 가운데도 12월 29일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며 장학금 600만 원을 울릉도에 보냈다.

장학금을 울릉도에 보낸 계기는 심 선수의 아버지 심재동씨가 포항에 사는 가운데 울릉도 친구 이정태 서면 남양 1리장을 통해 뜻을 전달했다.

이정태 씨는 당시 심 선수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울릉도에서도 도서벽지인 남양초등과 천부초등에 장학금을 보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600만 원 전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정태 이장에게 연락하지 않고 학교로 바로 장학금을 직접 보냈다. 바쁜 연말, 연시에도 잊지 않고 장학금을 보낸 것이다.

지난 2021년 심 선수가 도서벽지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장학금을 보냈고 약속 지키고자 이번에도 잊지 않고 보낸 것이다.

심 선수는 2010년 제6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다음해인 2011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 프로야구를 시작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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