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뇌경색 응급환자를 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이 강릉항으로 후송했다.
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는 1일 울릉도에 발생한 뇌경색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 A씨(남자·66·육지거주)를 강릉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2월31일 저녁 5시32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하자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속초해경 소속 경비함정 1511함을 보냈다.
울릉도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후송하려면 헬기가 출동해야 하지만 이날 동해상에 기상악화 헬기가 출동하지 못했다.
응급환자 A씨는 강릉항에 도착 후 대기하던 119구급차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