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는 신사를 통해 지난해 울릉군은 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속애 차별화된 시책과 현안 사업발굴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방소멸 대응 기금 북면지국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146억 원과 153억 원의 신규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사업, 울릉(도동)항 여객부두 연장, 남양 3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등 29개 1천185억 5천900만 원의 국비사업도 기획재정부예산에 반영해 놓았다고 밝혔다.
또 2023년 울릉군의 예산은 지난해 대비 10%인 20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2천420억 원으로 확정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원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오징어축제는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고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도 역대 최고인 46만 명을 기록했다.
남 군수는 2023년 새해는 울릉도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약속했던 목표와 정해진 길을 가기 위한 걸음을 굳은 의지로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째 군민모두가 공감하는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듣는 초심을 잃지 않은 소통하는 군수로 이어가겠다.
군정 주요사항에 대해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를 의무화해 투명하고 공개된 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조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군이 나아갈 방향에 힘과 무게중심을 싣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과 군민 중심의 조식으로 거듭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해할 때까지 모든 분야에서 군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둘째 군민이 체감하는 다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행정을 펼쳐 희망을 주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 울릉 실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사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저소득층 취약계층 안정적 생활과 건강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겠다.
주거문화개선 울릉 상주 헬기 운영, 의료 장비를 현대화, 의료서비스를 향상, 내부의 의료 역량을 높여, 기본 의료체계를 구축, 노인 일자리 확대, 노인 이·미용권 및 목욕비 지원 금액을 상향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
셋째 웃음꽃 피우는 지역경제를 위해 울릉도를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도모, 제가 직접 세일즈맨으로 나서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겠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지원을 뒷받침, 일주도로 전면 개통 및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민간기업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
친환경 에너지 청정 섬 조성 등 군정 역점시책 추진 및 녹색 관광 섬 조성을 위한 관광·레저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 대기업 연구소, 휴양리조트, 특급호텔 유치와 교육 기반 시설 유치·확충하기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넷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수산업을 육성하겠다. 지금 농·어촌은 인구감소, 초고령사회, 지역소멸 위기에 따른 일손 부족을 극복하고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확대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제도와 연계, 인력난을 없애겠다.
농수산물 택배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택배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 우리 지역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향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울릉산 농수산물이 특별한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발돋움하도록 울릉 브랜드 세계화를 추진하겠다.
울릉군 고유의 농·특산물인 명이, 산채, 우산고로쇠 등 상품 개발과 울릉 산채 경쟁력제고를 위한 명품단지 조성을 통해, 침체한 농업에 활력을 도모하겠다.
다섯째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섬을 조성, 공모선과 대형크루즈선의 취항, 위그선의 현실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발맞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세계 속의 보석 같은 울릉을 볼거리, 먹을거리, 쉬고 즐길 거리 등, 사계절 쉼 없는 관광이 될 수 있는 그래서 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주차시설과 확충·정비로 도로 환경개선, 상·하수도 처리시설, 숙박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하며 이를 대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 지리적 여건의 한계성이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또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라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의 전환을 위한 울릉도 웰니스 관광 기본계획을 수립, 관광 상품의 질 향상을 통한 관광 활성화라는 민관 공동의 목표를 이뤄 내겠다.
마지막으로 불리한 섬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지역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울릉도·독도 주민들의 생활 안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 가능한 울릉도 독도 특별법 제정이 절실히 필요하며 반드시 이뤄 내겠다. 또한, 공습경보 발생 시 주민 대피가 가능한 제대로 된 지하 시설이 전혀 없는 상태다.
울릉초등학교, 울릉중학교, 울릉고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학교 복합화 주민 대피시설을 건립하여 평상시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를 연장 80인승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공항이 개항되도록 추진, 크루즈 관광 시대를 대비한 울릉항 3단계 건설이 2025년 제4차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일주도로 3단계 건설 공사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울릉도를 명실상부한 국제관광 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