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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원장…모교 등 고향 후배에게 장학금 전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2-29 14:20 게재일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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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고향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중 환자의 리스크를 점검하는 장면/ 김두한기자 
울릉도 고향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중 환자의 리스크를 점검하는 장면/ 김두한기자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내과원장(의학박사·재대구울릉향우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 울릉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박 원장은 모교인 울릉초등학교와 중학교, 모교를 아니지만,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보내 후배를 들을 격려했다.

내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재대구 울릉향우회장,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으로 봉사활동 중인 박 원장은 각 학교로 장학금 보내 학교별로 학생들을 추천받아 졸업식장에서 학교장이 대신 전달한다.

울릉도 무료봉사 중 환자와 대화하는 장면 /김두한 기자
울릉도 무료봉사 중 환자와 대화하는 장면 /김두한 기자

박 원장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 후 의사가 돼 자신과 같이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 

박 원장은 울릉초등, 울릉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육지로 진학했다. 박언휘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도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갖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과 적십자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 /김두한 기자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과 적십자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 /김두한 기자

한편, 박 원장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과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재대구경북향우회원들과 함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씩 진료봉사를 하다가 의료법위반이라 중단했다.

박 원장은 재 대구향우회장을 맡아 대구에 사는 울릉출신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울릉도 고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틈틈이 건강 상식 등 책을 발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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