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국내 두 번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12-28 13:59 게재일 2022-12-28
스크랩버튼

경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 지원 사업으로 혁신 SW 인재 양성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2023년도에 운용한다.

경산시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실전 중심 자기 주도형 학습’으로 요약되는 프랑스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7번째, 전 세계에서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대도시와 더불어 48번째로 설립된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전통적인 제조기업의 변화는 불가피해 산업 현장에서는 SW 개발자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 들어맞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IT 선도기업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전액 국비로 설립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과정으로 100% 무상교육,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생존형 입학시험 과정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교육 수행을 위해 비영리 재단법인을 내년 초에 설립하고 전용 교육 공간을 지역 내 대학에서 제안받아 조속히 확정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의 중소도시에서 서울이나 파리, 도쿄에서나 있을 법한 세계적 교육기관인 에꼴42를 유치한 것은 엄청난 쾌거”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해 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