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31)와 소형준(21·이상 kt wiz) 두 투수는 이달 30일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2023년 새해를 맞이한다. 이들은 한 달간 회복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내년 1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막을 올리는 소속팀의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내야수 오지환(32)과 투수 정우영(23)·김윤식(22·이상 LG 트윈스)도 2023년 1월 말부터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보름 정도 앞서 개인 훈련 차 미국으로 넘어간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스타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도 내년 말 본격적인미국 진출을 앞두고 분위기 적응과 WBC 대비 훈련 등 다목적 포석으로 미국 개인 훈련을 서두른다.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 포수 양의지(35)도 1월 중순 호주로 넘어가 페이스를 끌어 올릴 참이다.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과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WBC 대표팀의 주축을 이룰 빅리거도 내년 1월 초에는 미국으로 이동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