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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산타 홀몸어르신 선물…울릉읍새마을부녀회산타변신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2-25 14:35 게재일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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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마음 따뜻한 산타 어머니들이 나타났다. ‘하늘의 영광 땅에는 평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릉도 홀몸어르신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선물이 전달됐다.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는 크리스마스를 맞았지만 기쁨을 함께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새마을 산타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전달, 추운 겨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맛있는 떡국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 밑반찬을 할 수 있는 참치 통조림, 과일인 백도 통조림, 계란, 김 등의 새마을 산타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새마을부녀회는 떡국과 함께 어르신들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 군것질을 할 수 있는 초코파이와 밑반찬을 할 수 있는 것을 전달 홀몸어르신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만든 새마을 산타 선물꾸러미는 울릉읍새마을부녀회 각 동부녀회장을 통해 홀몸어르신과 국가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홀몸어르신들은 “태어나서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며“좋아하는 군음식과 식단에 올릴 수 있는 맛있는 반찬을 골고루 넣어 가장 행복한 선물이다”고 말했다.

울릉도관문이고 울릉도주민 70%가 사는 울릉읍의 새마을부녀회는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 마을 안길 꽃길 조성, 정화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 아무도 찾지 않아 외롭고 쓸쓸할 것 같은 생각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었다”며“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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