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제로를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최하규)가 2022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회의는 2022년 주요성과 및 예산 결산보고, 2023년 추진사업 등 현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울릉읍협의체는 울릉읍 지역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소외계층 발굴 거리 캠페인을 비롯한 사랑의 나누미(米) 지원, 반려식물 지원, 독거노인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또한, 복지시설 이용 아동 사랑의 용돈 지원, 동행 행복나들이,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자체사업 운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150가구(1천846만 2천 원)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치솟은 물가로 힘든 경제 여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협의체로 물품 및 재능기부 등을 아끼지 않은 지역 내 단체, 개인들이 있어 울릉읍 협의체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2022년 도움을 준 이심순 전 저동 3리장, 김중현 대표(안양시 농산물시장 내), 한익현 우정산업(주)대표, 이창근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및 회원 황효숙 미당레스토랑대표, 정정연 울릉섬가온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위원들께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신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고 아울러 울릉읍 협의체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신 분과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제 2023년 추진해야 할 사업에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 협력 사업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2023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협의체 자체사업(무료 세탁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