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도서낙도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이 최소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울릉교육지원청의 방침이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의 이 같은 방침과 사업수행으로 지방교육지원청으로 유일하게 울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인사혁신처의 2022년 공무원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결과 기관 표창(장려)을 받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제18대 임종식 교육감 공약사업의 하나인 교직원 연립관사 확충 추진에 따라 울릉도 환경에서의 적절한 관사의 보수, 신축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접근했다.
울릉도 교직원의 정서적, 신체적 안전 확보, 울릉도의 온난 다습한 기후, 대한민국 내 최고 다 설 지역, 울릉도 근무자의 인사이동 등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군 내 학교가 있는 울릉읍, 서면, 북면을 거점으로 관사를 운영하며, 2022년 예산 14억 4천만 원을 확보 사업에 들어갔고, 2023년에는 예산 87억 6천만 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남군현 울릉교육장은 지난해와 올해 관사 리모델링 및 신축 등 교육공무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100억원 넘는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창의성, 효과성, 파급성, 난이도 등 4개 기준으로 심사했고 이번 수상에서 교육부(최우수) 등 7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이 후생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ㆍ도교육청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과 울산교육청이 포함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후생 복지사업 사례를 공유 및 확산해 범정부적 후생 복지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남군현 교육장은 “평소 생각해오던 대한민국의 최동단에 있는 섬, 독도를 수호하는 울릉도 근무자의 주거 복지 향상실천에 인사혁신처 기관표창을 받게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울릉군 내 모든 관사를 완벽하게 수리하고 새로 지어 울릉도 학생의 교육에 더욱더 전념할 수 있는 환경구축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