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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돗물 요금 경북 도내 가장 높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2-12-20 14:05 게재일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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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문 경주시의회 의원 2022년 마지막 시정질문
정종문 경주시의원.
정종문 경주시의원.

【경주】정종문 경주시의회 의원은 20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상수도 유수율 현황과 향후 대책’에 관한 시정질문을 했다.

정 의원은 “경주시에서는 장래 용수 수요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수장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기간 구축을 위해 탑동․보문정수장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노후정수장 정비사업과 공급체계 개선사업 등을 시행중이다”면서 “수질향상에 따른 수돗물에 대한 신뢰회복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사업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도 중요하지만 배수관 노후 및 파열 등으로 버려지고 있는 손실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유수율을 58%에서 85%까지 약 27%를 향상시켜 연간 50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알린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한국수자원공사 물정보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t당 수돗물 요금은 경주시가 경북 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요금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시정질문했다.

첫 번째로 현재 경주시 유수율 현황과 향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대책, 두 번째로 2019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경주시 유수율을 58%에서 85%까지 27% 포인트를 높인다고 하셨는데 실현 가능한 것인지, 실현이 어렵다면 향후 우리시 실정에 맞는 적정한 목표 유수율은, 마지막으로 보편적 물 복지와 물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향후 경주시의 수도요금 현실화율을 조정해 도내 다른 지자체와의 수도요금 격차해소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경주시의 유수율은 58.3%로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탑동배수구역의 유수율 85% 달성과 자체적 노후관망 정비 등을 통해 유수율 제고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추진 중이다”고 했다.

그리고 “2024년까지 사업비 609억원을 투자해 목표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목표 유수율 85%는 환경부에서 일율적으로 적용한 유수율로 경주시는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유수율에 대한 문제점을 건의해 유수율을 하양 조정 할 계획이다” 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주시 수도요금은 타 지자체에 비해 다소 높은 실정이나 향후 국․도비 확보 및 유수율 제고 등 생산원가 절감으로 타 지자체와의 요금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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