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겨울 눈꽃축제를 즐겨라’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운영사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눈 축제에 다양한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울라 원터 피크닉’을 연다.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내년 1월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이다.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천부항에서 나리분지까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행한다.
이번 행사 체험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체험단 또한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40팀에게는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릉도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이용권, 울라 윈터 피크닉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그동안 결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인식됐다.”라며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이 같은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꽃 축제가 많은 분이 겨울 울릉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울릉도가 캠핑과 백패킹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마중 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청회를 거쳐 나리분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제작하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