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면 거주 권용호·김동조 씨,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부
[영주] 농민부부 아너 소사이어티인 권용호(71)·김동조(68)씨가 19일 영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권용호씨는 영주 아너 소사이어트 8호, 김동조씨는 영주 아너 소사이어트 9호다.
전국 최초 농민부부 아너 소사이어트인 권씨 부부는 2019년 아너 소사이어트 약정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이웃돕기 성금 4천만원씩을 기부해 현재까지 권씨는 9천만원, 김씨는 6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아너 소사이어트 약정 전인 200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와 기부 천사라는 애칭과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어 왔다.
권씨 부부는 안정면에 거주하며 쌀농사, 담배, 인삼을 경작하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최초 가입금액 300만원 이상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최초 농민 부부 아너로 매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두 분이 우리 지역 주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두 분의 나눔 실천 에너지가 행복한 엔돌핀으로 지역사회에 번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