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야 3천884억 차지 ‘최다’
18일 달성군에 따르면 2023년 예산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주요공약사업과 신규 대규모 투자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장기화된 코로나 19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 선제 대응으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여 27만 군민의 편의를 도모해 내실 있는 살림살이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44%인 3천884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지역개발분야 684억원, 도로·교통·물류분야 677억원, 농업및 산림분야 528억원, 도로·교통물류분야 677억원, 보건의료, 공공안전, 교육 분야는 각각 260억원, 61억원, 13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문화관광분야는 43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2억원 증액 편성됐으며, 대구시에서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국비공모사업에 달성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군민들이 더 근접한 곳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위한 발돋움으로 356일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영어전담교사 배치에 15억원, 원어민 영어교실, 영어마을 체험캠프 등에 29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15억원, 장난감 도서관 7억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문화의 집 운영 23억원으로 편성해 보육 및 교육의 집약적인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목표로 낙동강 캠핑&뮤직 페스타 2억5천만원, 사문진 역사공원 11억원, 화석박물관 건립 83억원, 비슬산 관광지 조성 30억원 등을 편성해 달성의 자연과 주변 인프라를 연계한 권역별 관광벨트를 구축으로 달성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분야 활성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무역적자, 에너지·식량 등 국제적인 위험성이 커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활력이 되살아나는 달성을 위해 군민과 더욱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