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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성주 월항면장, 34년 공직생활 마무리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2-12-15 18:36 게재일 2022-12-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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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소통력으로 주민과 화합<br/>“고향발전 꿈꿀 수 있었음에 감사”
김학동 성주군 월항면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16일자로 명예퇴임했다.

평소 소신대로 형식적인 퇴임식을 생략하고, 그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손발을 맞춰 동고동락해 온 이장 및 기관단체장,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퇴임인사를 나눴다. <사진>

김 면장은 1989년 9월 고향 성주군 초전면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후 여러 면과 농정과 등을 거치고 2019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 새마을녹지과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21년 7월 월항면에서 마지막 근무를 시작했다.

월항면 직원들은 부드러운 소통력으로 주민들과 화합하며 굳은 일도 도맡아 해 온 면장의 퇴임을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황금빛 인생 2막을 응원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김학동 월항면장은 “내 고향 성주의 성장과 변화를 내 손으로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공직에 임해왔고, 희망찬 성주를 꿈꿀 수 있었기에 보람됐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동료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성주/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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