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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하나로 주민화합 통일 염원…울릉군협의회 ‘비빔밥’ 정기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2-14 16:54 게재일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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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정기회의에서 ‘주민화합 통일 염원 비빔밥’을 만들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 대접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했다.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는 ‘서로 다른 재료가 버무리면서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또 다른 맛을 일궈내는 비빔밥처럼 주민들의 개성이 합쳐 화합하는 것이 통일의 첫걸음이다 “주제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주관하고 울릉군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통일 염원을 담아 만든 한반도형상 틀에 울릉도 산나물로 만든 갖가지 재료를 채워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 약초 해장국과 수육 등을 준비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장은 “오늘 만든 비빔밥처럼 서로 개성을 잃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기원하겠다. 오랜만에 동네잔치를 보는 것 같았다. 뜻깊은 자리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발발로 세계적으로 군비확장이 커지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불안한 정국엔 안보는 우리의 의무자,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기본이다. 오늘 만든 비빔밥에 담긴 뜻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병환 협의회장은 “협의회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행사가 자원봉사센터의 회원들의 땀방울이 더해져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웃음을 뵈니 좋았다.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주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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