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삼위일체 사랑 나눔을 통해 담은 김장김치를 어린 학생들이 직접 홀몸어르신께 전달됐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는 울릉도 저동초등 삼위일체 사랑 나눔을 통해 정성과 사랑으로 담은 김장 김치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저소득 홀몸어르신 20세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저동초등 신모(6학년) 학생은 “내가 담은 김치를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도록 김치통에 담아 직접 전해 드리니 힘들게 김치를 만든 게 뿌듯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이모(90) 어르신은 “손주, 손녀와 같은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담은 김장 김치가 어느 때보다 맛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고 어르신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특히 어린 학생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