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기탁의 날’ 행사 개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예천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50여 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시실 및 수장고에 있는 기증·기탁 유물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기증·기탁 받은 유물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초간종택 백승각 소장 ‘대동운부군옥목판’과 함양박씨 정랑공파 후손인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박재묵 명예교수가 기탁한 조선전기 금속활자본(을해자) ‘독서록’ 등 문화재급 유물을 포함해 총 3천825점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기증·기탁받은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맡겨준 유물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문화재 지정 신청과 전시, 학술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현재까지 도지정문화재 34점을 포함해 2만4천여 점의 유물을 기증·기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