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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맞춤 청정 새마을운동…남한권 군수공약 울릉읍사무소 선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2-08 14:04 게재일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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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형 맞춤 청정새마을 운동을 공약한 남한권 울릉군수의 공약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울릉도 관문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가 선도에 나섰다.

울릉읍사무소는 7일 직원 20여 명을 동원 울릉도 관광객 90% 이상이 숙식하며 머무는 도동, 저동리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울릉도의 좁은 골목 특성상 관광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낄 수 있고 울릉도의 깨끗한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불법 노상 적치물들을 이번 운동을 계기로 울릉군 차원에서 정비할 예정이다. 

읍사무소 직원들은 ’노상 적치물이 없는 깨끗한 울릉읍을 만듭시다’ ’내상가 앞은 내가 치웁시다’ 등 피켓을 들고 계도를 하면서 불법적치물을 치우기도 했다.

울릉읍사무소의 상가 골목길 등에 설치된 노상적치물 치우기는 남 군수가 공약한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돌입한 것이다.

2025년 공항 개통에 맞물려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사전 정비를 하고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청결 운동의 첫걸음으로 울릉읍사무소의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거리 운동에 나서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운동을 계기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울릉도를 만끽할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현장 정비 중 특히 LPG 가스통 도로변 적치 및 에어컨 실외기 설치 부분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협의해 정리하겠다.”고 했다. 

최 읍장은 또한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토록 행정 조치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지역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청결 운동을 통해 백만 관광객 시대에 걸맞은 울릉읍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울릉도형 청정새마을운동을 전개하겠다.”라며 저동항 주변 등에 수십 년 동안 적치된 불법 대형 적치물을 철거하는 등 저동항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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