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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활약에 폴란드 2-0 완파… 조 1위

연합뉴스
등록일 2022-12-01 19:47 게재일 2022-12-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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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티켓은 나란히 챙겨
3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폴란드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그라운드를 지배한 아르헨티나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침묵한 폴란드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폴란드에 2-0으로이겼다.


2승 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제 네 고비를 더 넘으면 아르헨티나는 사상 3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우승을 이루고 메시는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룬다. 폴란드(골득실 0)는 멕시코(골득실 -1)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 4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점 차로 앞서 가까스로 조 2위를 해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투고 폴란드는 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중원 싸움에서 폴란드를 압도했고, 폴란드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는 완전히 고립됐다. 그러나 폴란드 진영을 몰아친 아르헨티나의 결정적 슈팅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슈쳉스니는 전반 33분 아르헨티나의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기습적인 왼발 직접 슈팅을 시도하자 가까스로 쳐냈다.


3분 뒤에는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턴)의 침투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을 슈쳉스니가 또 한 번 쳐냈다. 하지만 계속 두드린 아르헨티나가 결국 선제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 전방으로의 패스 공급에 주력하던 마크알리스테르가 후반 1분에 직접 골을 생산했다. 마크알리스테르는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폴란드는 패배 위기에 몰렸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서지 않았다.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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