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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웰빙 농산물판매 새장 마련…비대면 시대 라이브방송 통해 판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2-01 16:57 게재일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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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방송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농산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의 일종이다.

코로나19 등 비대면 구매 유통망 증가에 따라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11월 30일부터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실에서 라이브커머스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수강생 전원이 본인의 제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판매하는 실습과정도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제 판매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A씨는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비대 면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유통망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직접 시도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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