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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만난 메타버스…교원 학부모 인터넷·스마트폰 예방연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1-29 17:50 게재일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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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롭게 만나는 인터넷세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심하게 의존하는 과의존 예방에 대한 연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8일 울릉중학교 학부모와 저동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저동초등 컴퓨터실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54조(인터넷 중독 예방 관련 교육)와 경상북도교육청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계획됐다.

연수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인터넷·게임·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가정 내 자녀를 위한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전략 안내받았다. 

강사로 초빙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이양호 교육연구사는 “울릉도 학부모님의 관심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랐다”며“울릉도 학생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자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학부모는 “오늘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가 무엇인지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다가 실제 체험을 했고, 게임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매체 같아 접해보니 신기했다. 환경적으로 소외된 울릉도 교육여건에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을 통한 학교와 가정 간 공동 교육 네트워크 구축하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설문조사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원의 관심과 대상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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