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래·치유깅 프로그램 진행
지역사회 ESG가치 실현을 위해 KT를 비롯한16개 기관이 모여 지난 8월 29일 발족한 달구벌원팀이 두 개의 굵직한 자원순환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KT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형성을 위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요플래(요기 플라스틱병뚜껑 모아줄래) 프로그램’과 낙엽, 쓰레기로 인한 배수관로 막힘 예방활동 ‘치유깅(줍깅)’ 프로그램이 달구벌원팀 연합으로 추진된다.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기업, 대학교 등 10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재활용 가능한 HDPE 플라스틱 병뚜껑을 배출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기관에 색깔별 분리배출이 가능한 수거함이 배포됐다.
자원순환률을 높이기 위해 색깔별로 모아진 플라스틱 병뚜껑은 업사이클링 전문업체인 ‘더 쓸모 협동조합’으로 전달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품들은 상품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달구벌원팀 임직원 외에 일반시민들은 대구시자원봉사센터 공지사항 내 요플래 참여방법 확인 후 대구시·구·군자원봉사센터 로비에 설치된 수거함에 플라스틱 병뚜껑을 배출하면 된다.
달구벌원팀 관계자는 “두 개의 공동프로젝트를 시민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ESG기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