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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객선 야간운항 중 환자 발생…포항해경 병원 긴급이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1-24 14:00 게재일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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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경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승객 등 704명을 싣고 포항영일만항을 출발 울릉도 향해 운항하던 울릉크루즈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포항해양경찰이 출동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4일 새벽 1시 38분께 영덕군 축산 남동방 약 37km(약 20해리) 해상에서 여객선 신독도진주호(1만9천998t정·원 1천200명))에 승선 중이던 B씨(남·40대)가 발작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신독도진주호의 안전관리에 들어갔고 해경영일만파출소 경찰관 2명이 여객선에 승선해 B씨를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으로 이송했다.

울릉크루즈에서 환자를 연안구조정에 하선시키고 있다 /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울릉크루즈에서 환자를 연안구조정에 하선시키고 있다 /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연안구조정은 포항 영일만 용한 항으로 입항해 119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해 포항시내 종합병원으로 긴급이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울릉크루즈는 23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상 출항했지만, 환자 이송으로 약 6시간 연착된 24일 오전 11시 5분께 울릉도에 도착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해양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항상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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