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난 40대 아들 검거
23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18분쯤 대구 동구 중대동 한 농장 건물에서 아버지인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2일 칠곡군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