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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연간 재정규모 1조 원 시대 눈앞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2-11-22 19:45 게재일 2022-11-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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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예산안 9천200억 제출
[문경] 문경시는 “긍정의 힘, Yes 문경” 실현을 위한 2023년 예산안을 9천 200억 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로 2022년 대비 860억 원(10.31%)이 증액됐으며, 일반회계가 800억 원이 증가한 8천 180억 원, 특별회계는 60억 원이 증가한 1천 20억 원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 안은 문경의 비전을 담고 있는 주요 공약사업과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어 속도감 있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됐다.

주요 공약 추진 사업 예산으로 △공약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용역 3억 원 △케이블카 조성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 27억 2천만 원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30억 4천만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63억 9천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88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34억 3천만 원 △도시가스 조기 공급 10억 원 △문경새재 전기자동차 확충사업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농·축산 분야 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약 234억 8천만 원을 증액 편성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국비 예산이 전액 삭감된 지역상품권 예산은 자체 시비를 적극 투입해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 상황이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편성했으며, 특히 내년도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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