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우호교류 10돌 맞아 日 방문 <br/>코로나로 중단됐던 교류 재개<br/>산업박람회 ‘산업페어’ 참가도
[영주] 영주시는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우호교류협정체결 1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지노미야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교류를 재개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하고 산업페어 참가를 위해 후지노미야시에서 영주시 방문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시의회 의원, 김준한 행정안전국장,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단, 지역 농특산물 생산·유통업체 대표들이 동행했다.
영주시 방문단은 시라오산 공원에서 기념식수와 영주·후지노미야 우호협력체결 10주년 기념식 및 환영 만찬회를 열고 양도시의 우호협력체결 10주년을 축하했다.
또, 후지노미야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산업페어를 참관했다.
일본 15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여 명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산업박람회인 산업페어에 영주시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홍삼 가공제품과 농특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입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산업페어 개막식 무대에서는 영주 대표 문화 콘텐츠인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전통 마당놀이와 문화를 소개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시와 후지노미야시는 1999년 민간체육 분야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11월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해 문화, 교육,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 단장인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은 “후지노미야시 산업페어 방문은 양 도시의 우호증진, 문화·관광 교류 및 수·출입 판로확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만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원활하지 않았던 양도시의 교류가 확대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