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문 도동항 마을 리장을 비롯해 지도자들이 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밑반찬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도복 도동1 리장, 개발위원, 도동1리 마을 부녀회원(회장 김순화)들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았다.
김장김치는 부녀회원들이 각종 맛있는 재료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고 겨우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도 함께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어른 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동1리 마을 단위 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방문 도동1리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울릉읍 도동 1리 관내 독거노인 13명에게 1인당 3kg씩 총 39kg을 담아, 이날 어르신들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은 관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달되고 외롭지 않게 하려고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김도복 리장은 “연세가 높아 김장김치를 만들기 힘들고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른 신들에게 따듯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종일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함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데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같이 마을단위로 어르신들은 공경하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울릉군 전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작은 사랑이 많이 확산되면 밝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