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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철회하라”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1-13 20:09 게재일 2022-1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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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 촉구 성명서
한국신문협회가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신문협회는 최근 성명서에서 “대통령실의 탑승 제한은 헌법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치이므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문협은 이어 “특정 언론사를 전용기에 탑승시킬지 여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자율적으로 정하면 되는 일로 대통령실이 자의적으로 탑승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협은 또한 “언론에 대한 규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취재 보도 활동을 위축시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언론사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불허’는 현 정부가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 원칙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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