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50년 책임질 ABB산업<br/>관련 기술 한자리서 만나 큰 의의<br/>2천만 달러 수출 상담금액도 기록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인공지능국제산업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올해 행사는 대구 50년 미래번영을 책임질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엑스코에 따르면 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3일간 약 1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 수출상담회에는 뉴질랜드, 대만, 독일, 벨기에, 스페인 등 20개국 53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약 2천만 달러 수출 상담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기업인 (주)해븐트리는 현장에서 해외바이어와 기업용 전문 PPM(Project Portfolio Management) 솔루션인 클로바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스마트 수질개선 종합 플랫폼을 개발한 세중아이에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2회 대구 D.N.A.(Data, Network, AI) 컨퍼런스, 인공지능국제컨퍼런스, 계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 AI 기술세미나, ICT 매칭데이, ETR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교류회 등 AI와 ICT 관련된 많은 연사들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돼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제8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대구’라는 주제로 보안 관계자 약 300명이 방문했고,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시장 내부에서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2’도 개최해 소프트웨어 미래 인재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와 인공지능산업전은 지역의 ABB 산업 대표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교류 성과가 더욱 돋보이는 행사였다”며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