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아름다운 문화를 창조하는 울릉한마음회관 캔들 공예 교육생들이 사회공헌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5개월 동안 진행된 캔들 공예 프로그램인 ‘감성 캔들, 향기를 담다’의 수료생 40명이 캔들 재료인 천연 향료를 활용 수제방향제를 만들었다.
이를 스틱을 꽂아 향이 퍼지게 하는 방향제를 만들어 울릉군에 기부했고 울릉군은 방향제를 군청 민원실, 읍·면사무소, 세무서, 우체국 등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공간에 비치했다.
특히, 울릉도에 자생하는 천연기념물인 섬 백리향을 향료로 사용, 울릉도의 자연을 담아 제작했고, 페이퍼아트를 함께 비치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연출, 근무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울릉군이 주관한 문예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릉도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은 A씨는 “5개월 동안 다양한 캔들 작품을 만들어 매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는데, 작은 전시회를 통해 작가도 돼보고, 또 재능기부로 우리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섬 백리향 향기나는 방향제를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 사무실에 비치 방문한 주민들에게 향기를 선사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울릉군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예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