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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경주 학생들 갈라 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1-09 18:04 게재일 2022-1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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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하이어 위드 KNB’<br/>국립발레단 함께하는 첫 무대    <br/>         24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Fly Higher with KNB’포스터.

(재)경주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KNB)이 함께 추진한 공익사업 ‘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참여 학생들의 갈라 공연 ‘Fly Higher with KNB’가 오는 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발레를 접하기 어려운 경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레수업과 공연 출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아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수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참여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씩 경주예술의전당 연습실에서 발레 기초 동작을 배우는 등 꿈을 키워왔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꿈의 첫 쁠리에’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했으며, 꿈나무 교실 참여 학생들이 발레를 배운 후 처음 서는 무대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작품을 위해 피아노곡을 작곡했고, 안무 및 지도는 국립발레단 출신 정영재가 맡았다.

‘꿈의 첫 쁠리에’와 함께 이어지는 국립발레단 갈라 프로그램은 ‘호두까기인형’ 2막 ‘그랑 파드되’, ‘돈키호테’ 3막 ‘그랑 파드되’ 등 클래식 발레 대표작과 모던발레 ‘Are you as big as me?’, ‘Ballet 101’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판매 수익금은 경주시 소재 아동복지기관(기부처 미정)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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