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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강원도 여객선 운항중단…겨울철 높은 파도, 선박검사 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1-09 18:02 게재일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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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울릉간 운항하는 씨스타 1호 오는 13일 운항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김두한 기자
묵호~울릉간 운항하는 씨스타 1호 오는 13일 운항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와 강원도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2척이 겨울철 높은 파도와, 선박 안전 점검 등으로 겨울철 휴항에 들어간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동해 묵호항~울릉도 도동항 등 강원도와 울릉도 간 운항 여객선 2척이 겨울철에 휴항한다고 9일 밝혔다.

강릉항∼울릉도를 운항하던 여객선 씨스타5호는 지난달 31일 올해 마지막 운항을 했고, 동해 묵호항∼울릉도 운항 여객선인 씨스타1호는 13일까지 운항하고 14일부터 휴항한다.

강원도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겨울철에 휴항한다.

강릉~울릉도간 운항하는 씨스타 5호 지난달 31일 끝으로 휴항에 들어갔다 /김두한 기자
강릉~울릉도간 운항하는 씨스타 5호 지난달 31일 끝으로 휴항에 들어갔다 /김두한 기자

선사 측은 이 기간 여름철 취지 않고 가동된 선박수리, 정기검사 및 선원교육 등을 통해 내년도에 승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선박운항을 준비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씨스타1호와 씨스타5호는 내년 3월 말 운항을 재개하며, 휴항기에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겨울철에 울릉도를 방문하는 승객은 크루즈여객선 등 포항 및 후포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한 올해 10월 말 기준 강릉항 씨스타5호 15만 4천 명, 동해 묵호항 씨스타1호 10만 8천 명의 여행객을 수송해 2019년 평균 대비 각각 129%와 103% 증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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