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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재생백일장, 김용수씨 대상 ‘영예’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1-06 19:13 게재일 2022-1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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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통해 전국서 873명 참여<br/>74명 입상… 백상근씨 ‘독후감 대상’ 
‘제23회 재생백일장’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포항문인협회 제공
포항문인협회(회장 서숙희)는 포항지역의 문화 선각자 고(故) 재생 이명석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23회 재생백일장’시상식을 지난 5일 포항제일교회에서 수상자들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완화됐으나 감염병 전파를 우려해 공모전으로 진행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873명이 참여해 포항문인협회에서 주최한 재생백일장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포항문인협회는 출품작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한 결과, 영예의 대상 수상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거주하는 김용수(62) 씨가 차지했으며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김 씨는 “글제가 ‘소리’라는 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글제가 저와 늘 가까이 붙어 있는 것이 선택된 것은 제게는 행운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중·고,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재생백일장 공모전은 운문과 산문 부문에 주어진 글감을 두고 저마다 글솜씨를 발휘했고, 대상을 비롯해 모두 74명이 입상했다.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의 참가 부문별 작품 주제는 초등부는 ‘동그라미’·‘이야기’, 중등부 ‘연습’·‘이모티콘’, 고등부 ‘흙’·‘대답’, 대학·일반부 ‘소리’, ‘손님’이었다.


한편,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 재생 이명석 독후감 공모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는데, 대상에는 백상근(포항시), 최우수는 최종천(포항시) 씨에게 돌아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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