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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이었던 소방관, 빌라 화재 초기에 진압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2-11-03 20:03 게재일 2022-11-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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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박형진 소방사

영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박형진(32) 소방사가 휴무일에 발생한 빌라 화재를 초기진압하고 소중한 인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소방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6분쯤 영주시 가흥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자택에서 발견하고 119신고 후 빌라 내부로 진입해 인명 구조 및 초기 화재 진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사는 119상황실에 신속한 신고 및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 소방차량의 빠른 출동으로 초기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화재 현장인 빌라로 진입해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서 시민의 재산권과 인명을 구한 모범적인 소방관으로 주변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박형진 소방사는 “화재와 연기를 발견했을 당시 몸이 먼저 반응했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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