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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치유’ 영주 식치문화의 모든 것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2-10-26 19:57 게재일 2022-10-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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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향토음식체험관서 세미나

[영주] 영주시는 26일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관에서 식치문화역사의 해석과 이해를 돕기 위해 영주 식치문화 세미나 및 이석간경험방 식치음식 복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 사업단장 안상우 박사의 영주의국과 선비들의 양생법이란 주제 강연과 한의사와 한약사를 초빙해 사상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식치음식을 처방하는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식치원은 처방에 맞는 식치음식 시식과 이석간경험방 및 기타 의서를 통해 복원한 식치음식과 상품화된 음식 전시행사도 마련했다. 식치는 조선시대 왕실을 중심으로 한 궁중음식의 식료찬요에서 근원을 찾을 수 있다.

또, 조선 왕실의 식치가 백성의 식치로 보급된 계기가 영주 제민루에서 제민사상을 펼쳤던 유의 이석간의 경험방에서 그 근간을 찾을 수 있다.

이석간경험방을 중심으로 한 영주의 식치는 단순히 음식을 재현하는 음식복원의 차원을 넘어 사람의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음식의 식치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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