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부의장 되도록 노력”
국민의힘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치른 끝에 최종 후보가 됐다.
정 의원은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주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같이 경쟁해준 서병수·홍문표·김영선 의원님 등은 모두 다 개인적으로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인데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까 제 마음도 굉장히 착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해,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되며 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오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이번 경선은 지난달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뒤 사의를 밝히면서 실시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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