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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광객 인프라 구축”

김두한기자
등록일 2022-10-20 19:28 게재일 2022-10-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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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성과와 비전 남한권 울릉군수<br/>어르신 선표 예약 창구 만들고 <br/>사업장 점검 등 현장행정 매진 <br/>오징어축제 일정 등 변화 시도<br/>관람객 역대 최다 성과 달성도<br/>다양한 청년정책 지원도 확대
남한권 울릉군수가 어촌뉴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행복이 최우선이며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사히 군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 군민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4년이 울릉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요 행복임을 느낄 수 있도록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남 군수는 취임 후 지금까지 먼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문행정 중심의 업무 추진을 했다. 주민불편해소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취임과 동시에 약속한 65세 이상 어르신 선표 예약 도우미 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울릉공항 건설사업, LPG 배관망 사업,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등 주요 사업장 33개소 실제방문을 통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

울릉군 어업 전진기지인 저동항 일제 점검을 시행하여 수년째 방치된 불법 적치물을 민관협력으로 정비하고 행정대집행을 시행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항구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울릉의 성장동력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일즈의 첫 방문으로 서울특별시 교육청을 방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조희연 교육감에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울릉군 개최’와 ‘수학여행단 유치’를 제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오징어 축제는 오징어 어획량 증가시기에 맞춰 축제 일정을 변경하고 본 행사장을 저동 위판장 일대에서 저동 여객선터미널 일대로 옮기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것도 큰 성과다.

울릉도의 전략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를 울릉군-제주시 공동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업무협약, 울릉군-아주대학교(공공정책대학원) 학위과정 교류 협력 업무협약, 울릉군-한국섬진흥원·경상북도 경북 동해안의 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비 사업 발굴·육성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북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해 각각 146억 원,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울릉공항 건설사업, 울릉(도동)항 여객부두 연장사업, 남양3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등 29개 1천185억 원의 국비 사업도 기재부 예산에 반영토록 했다.

울릉도의 미래를 선도하는 청년정책의 첫걸음으로 울릉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지역청년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의 연구·수립·시행에 의견을 제시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청년정책 추진과정에 울릉군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했다.

또한, 경북청춘 창업 드림 지원사업, 시골 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 경북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남 군수는 앞으로 울릉군정은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편안해진 바닷길과 새롭게 열리는 하늘길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찾을 수 있는 울릉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끝으로 울릉도 웰니스 관광 기본계획 수립, 마을별 상징적 테마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숙박시설 유치·확충, 울릉의 상징 친환경 체험시설 신설, 주차·교통 및 상·하수도 처리시설 확충 등 100만 관광객 대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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