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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경,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탄력

피현진·강남진기자
등록일 2022-10-20 17:49 게재일 2022-10-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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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부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br/>75억·27억 확보… 용수 개발 등
[안동·문경] 안동시와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75억과 27억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는 2개 지구, 159ha가 선정됐으며 2개 지구는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이며, 이들 지역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혜면적 159ha에 총 75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를 추진해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출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공동으로 예정지 조사 및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시행 과정을 설명하는 등의 준비로 현지조사단 방문 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호응도를 보여 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권기창 시장은 “최근 가뭄·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문경 가좌지구(57ha)가 선정되어 사업비 26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사업규모가 30ha 이상 집단화된 지구에 과수 품목의 용수개발, 농로개설, 과원 경지정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국비가 80% 포함된 전액 보조사업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가좌지구는 향후 2년에 걸쳐 총 26억 7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영농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과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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