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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예술제 드로잉 퍼포먼스’ 거대한 화폭에 펼쳐낸 아름다운 풍경

박선유 시민기자
등록일 2022-10-16 19:28 게재일 2022-10-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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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예술제 오프닝으로 진행된 ‘드로잉 퍼포먼스’.
커다란 화폭에 흥미롭게 그려지는 그림들. 많은 사람들이 “이야~ 정말 멋지네”라며 탄성을 떠뜨렸다.

최근 경주 봉화대광장에서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주 예총 미술협회 경주지부 회원 20여 명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드로잉 퍼포먼스는 제49회 신라문화제에 앞서 준비된 신라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술협회 내 각 분과별 작가들이 경주와 신라를 표현하는 작품을 두 시간 여에 걸쳐 거대한 화폭에 담아냈다.

먹으로 이어진 시원시원한 선 작품부터 색색의 풍경화까지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그림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가는 걸 보며 참석한 이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경주 예총 소속 사진협회 작가들은 이 행사가 펼쳐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 ‘작품 속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이번 드로잉 행사를 준비한 경주미술협회 최영조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께 평소 보기 힘든 문화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되어 몇 년 간 격조했던 협회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봉황대 주변 빈 점포에서는 신라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미술협회 회원 100명이 참여한 ‘경주를 담다’(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박선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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