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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열기 ‘후끈’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0-12 21:03 게재일 2022-10-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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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민의 날 기념식 함께 열려<br/>태진아·나태주·강혜연 등 공연<br/>관람객들 쌀쌀한 날씨에도 열광
12일 오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을 찾은 상주시민들이 가을밤을 수놓은 유명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상도의 뿌리인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에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과 함께하는 2022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12일 북천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오후 7시 개막한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강영석 시장과 안경숙 시의장,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과 시민 3천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또 시민의 날을 맞아 그동안 상주인의 긍지를 드높인 12명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상이 수여됐다.

상주 시민상에는 학술교육 부문 김장경, 문화체육 부문 최희선, 사회복지부문 박경문, 산업건설부문 김진용, 특별 부문 권민혁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농정대상에는 전체대상 조유경, 농정부문 김진태, 과수부문 차대식, 원예·유통·임업부문 송종흡, 축산부문 이삼구, 여성농업인 부문 안금옥씨가 수상했다. 기업인상(대상)은 이주석씨가 받았다.

강영석 시장은 기념사에서 “상주는 이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상주의 미래를 위해 더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강 시장은 이날 대구 7개 군부대 유치 이전의향서를 공식제출했다고 전하고 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기필코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안경숙 시의장은 축사에서 “시민의 대통합이야말로 상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라며 함께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오후 8시부터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열려 열기를 더했다.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낙동7경문화한마당에는 국민가수 태진아를 비롯해 태권도 가수 나태주, 강혜연, 원플러스원, K-POP 댄스팀, 지역가수 금민희, 정경식, 김주태 등이 출연해 한껏 흥을 북돋우며 북천시민공원을 수놓았다.

이날 시민들은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흥에 겨운 시민들은 가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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