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남산과 남천을 연결하는 종축 고속화도로와 KTX 경산 정차의 증설 등의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9일 오후 지역을 깜작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국비지원과 관심을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기대감을 높일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천과 남천을 연결하는 종축 고속화도로는 국도 25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고 청통·와촌 IC에 연결돼 지역의 남·북부권의 균형발전과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종축 고속화도로의 한 축을 담당할 남산~남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지난해 12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이미 신청됐다.
조 시장은 또 경산역과 사월교까지의 철도변 방음벽 설치와 대임지구에 들어설 임대주택의 수를 줄여달라고 건의했다.
대임지구 임대주택은 분양물량의 61%를 차지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공동화 현상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