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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외국 30대 여성 야간조난…울릉119안전센터 4시간 만에 구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9-26 09:50 게재일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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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야간에 외국인 30대 여성이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5일 6시56분께 네덜란드 국적 HEN씨(31)가 울릉읍 도동리 산39(봉래폭포 인근에 위치한 산)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울릉119안전센터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신속하게 찾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GPS위치를 기반으로 소방 및 산악구조대 인력을 출동했다.

대원들은 GPS 위치를 통해 HEN씨의 위치를 확보 ‘산길 샘 어플’ 등을 이용, 오후 9시께 HEN씨를 발견했다. 다행히 조난자의 건강이 괜찮아 자력으로 하산 이날 밤 11시께 숙소로 귀가시켰다.

HEN씨는 “성인봉 등산 중 카카오 지도를 보고 갔지만 실제로 길이 없는 지역이었고 이후 길을 잃어 신고를 했다.”라는 것 특히 "날이 어두워져 길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인터넷 지도를 보고 등산하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울릉도에서 등산하려면 반드시 현지인 등을 통해 안내를 받고, 초행 등반은 혼자서는 절 때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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