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으로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경북은 총 2천547명이 확진됐고 군 단위도 확진자 청송 13명, 영양 43명, 고령 16명, 성주 52명 등에 비교하면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
울릉도는 관광객을 포함 실제 이동인구는 청송, 영양군보다 오히려 많아 코로나19 위험 노출빈도가 이들 군보다 높은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낮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은 울릉군 내 코로나 19확진자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하지만 관광객 유입과 울릉주민들의 육지 왕래가 잦은 만큼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도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9일 2명, 18일 1명, 17일 4명, 16일 0명 등 꾸준히 한 자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울릉군 내 전체 감염자는 총 1천895명이다.
따라서 울릉도 주민 1만 명 기준으로 18.95% 감염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 5천만 명을 기준으로 2천431만 6천302명이 감염, 전체 인구 중 48.63%이다. 우리나라 전체를 기준으로 울릉도는 절반도 안 된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와,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