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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자원봉사자 포항시 피해복구…구슬땀, 형제도시 어려움 함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9-14 14:16 게재일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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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아름다운 손길 자원봉사자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당한 포항시를 방문,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울릉도자원봉사자 20여 명을 포항시 태풍피해 복구현장에 파견 포항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자원봉사에 나섰다.

울릉도자원봉사자들은 12일 울릉도를 출발 13일부터 침수지역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 청소와 정리 정돈하는 등 포항시민과 함께 했다.

또 포항시 남구 오천 시장의 침수지역에서 설거지, 타일제거, 정리 정돈을 하는 등 울릉도자원봉사들이 평소 숙달된 솜씨로 침수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이와 함께 울릉도 해돋이 적십자 봉사단은 각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피해복구에 힘쓰는 포항시민들의 밥 차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14일까지 포항시 태풍피해 복구현장에서 침수가정을 방문 침수가구정리, 집안청소, 설거지 등 다양한 복구활동을 펼친다.

울릉도는 태풍 내습이 잦아 자원봉사자들이 침수지역 청소 등을 하는 등 꾸준히 복구에 참가하면서 이들의 손놀림도 향상 청소에 달인이 되다시피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2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울릉도를 출발 오랫동안 배를 타고 포항에 도착 13일부터 자원봉사에 나섰다.

박화미 센터장은 “울릉군 형제도시가 갑작스런 태풍 내습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작은 손길이지만 피해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위로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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