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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푸짐하고 따뜻한 인심 나눔…행복하시고 다음에 또 오세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9-12 14:01 게재일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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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울릉도에서 보낸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뱃머리에서 울릉도의 푸짐하고 따뜻한 인심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성객, 관광객들을 위한 환송행사를 11일 가졌다.

환송행사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호박엿과 호박젤리, 울릉도 돌배 즙을 마련 울릉도를 떠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대접하면서 울릉도의 푸짐한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울릉도 돌배 즙을 압축포장 팩에 담았다. 팩에는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와 탄소중립실천 ’나 ‘부터 울릉군새마을부녀회 글씨로 풍성한 인심 전달과 함께 캠페인도 함께했다.

이날 환송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이 현장에 나와 직접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악수하며 “울릉도 고향을 항상 기억하고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울릉도에서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코로나19시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광객들은 울릉도에서 코로나19와 도심에서 찌든 마음을 힐링하고 연휴를 잘 보내고 돌아가는데 특산품으로 만든 호박엿과 젤리, 울릉도 특산차 대접받으니 울릉도의 푸짐한 인심을 새삼 느끼게 됐다. 다시 놀려오겠다고 말했다.

고향 울릉도에서 추석을 보내고 떠나는 A씨(41·경산)는 “코로나19로 고향을 자주 찾지 못했는데 크루즈선이 다니는 등 교통이 좋아져 걱정없이 다닐 수 있어 좋다”며“고향을 떠나는 뱃머리에서 고향인심을 듬뿍 담아 돌아간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객지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사는 울릉인이 고향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작지만 큰 힘이 되라고 환송행사를 마련했다”며“우산국의 후예답게 울릉인의 긍지를 갖고 열심 살기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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